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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신 - 프랑츠 카프카

by 미라보68 2023. 7.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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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실존주의 문학의 선구자로 인정받고 있는 프랑츠 카프카의 소설인 변신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프랑츠 카프카는 1883년 체코의 부유한 유대인 상인 집안에서 태어나 독일어를 사용한 유대인 소설가로 변신은 1912년에 집필해서 1915년에 발표되었으며 카프카가 표현하고자 한 삶의 진실을 담고 있다고 평가되는 작품입니다.

변신
변신

책 소개...

소설의 내용은 단순하다. 주인공인 그레고르 잠자는 아버지가 사업에 실패를 한 이후에 외판사원으로 일하며, 가족을 부양하며 생계를 책임지고 있다.

 

평범한 어느 여름날 아침, 잠에서 깨어난 그레 고르는 자신이 거대한 곤충으로 변해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당황하고 혼란스러운 순간, 그레고르는 가족들과의 일상적인 상호작용을 시도하지만, 자신의 몸이 더 이상 인간의 몸이 아니기 때문에 의사소통이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출근을 하지 않자, 집으로 메니저가 찾아오고, 벌레로 변신한 그레고르를 발견한다. 가족들은 많이 당황을 하였지만, 벌레가 그레고르라고 인식하고 그레고르로 대우를 한다.

 

가족들은 한동안 현실에 슬퍼하며 그레고르의 방도 청소해주고, 먹을 것도 챙겨준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그레고르를 위해 노력하기보다는 그레고르가 다른 사람들 눈에 띄는 것을 막기 위해 그를 방 안에 가두어 두고 감시를 한다.

 

그들은 그레고르의 변신으로 인해 집안의 경제를 책임지던 수입원이 사라진 상황으로 생활이 어렵게 되자 당혹스러움과 혼란을 느낀다. 그렇지만, 그들은 그레고르의 상태에 대한 이해도 없고 이해하려고 노력 또한 하지 않으며 점점 더 그레고르를 무시하며, 아무런 도움이 안 되고 심지어 훼방을 놓기까지 하는 그를 그저 성가신 존재로 여긴다.

 

그레고르는 가족들과의 관계에서 점점 더 고립되고 소외되며, 자신을 이해하지 못하는 가족들에 대한 실망과 슬픔을 안고 살아가게 된다.

 

시간이 지나면서, 가족들은 그레고르에 대한 관심을 잃고 일상적으로 그를 무시하게 되지만, 그레고르는 여전히 인간의 감정과 욕구를 갖고 있음을 느낀다.

 

그러면서 차츰 자신의 가족과 사회적 연결성을 잃어가고, 그레고르는 자아의 타락과 인간성을 잃어가며 점점 무력해지고 절망적인 상태에 빠져들게 된다.

 

시간이 갈수록 가족들은 벌레로 변신한 그에게 점점 더 불만과 혐오를 느끼게 되고, 차라리 빨리 죽어버리거나 이 집을 나가버렸으면 하고 은근히 바란다.

 

특히 아버지는 그레고르의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거부감과 분노를 느꼈다.

 

그는 그레고르에게 사과를 던지고 그레고르의 등에 상처를 입힌다. 결국 그레고르는 그 상처가 악화되어 쓸쓸히 어둠 속에서 먼지와 쓰레기들로 가득한 자신의 방에서 죽은 채 발견된다.

 

그의 시체는 가족도 아니고 가사 도우미 할머니가 쓰레기처럼 내다 버렸다. 그레고르로 인한 고통에서 겨우 해방된 가족들은 한결 가벼워진 마음으로 밝은 미래를 그리며 이사를 간다. 그리고 소설은 끝이 난다.

 

그레고르의 변신은 단순한 상상 속 이야기가 아니라, 심리적인 압박과 인간의 본질에 대한 상징적 표현으로 여겨진다. 이 작품은 모호한 상태와 불확실성, 사회적 압력과 가족 간의 갈등 등을 그레고르의 변신을 통해 묘사하고 있으며, 독특하고 어두운 분위기가 돋보이는 작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그레고르 잠자가 벌레로 변해버린 상황은 급변하는 현실에 대한 투영으로 볼 수 있다. 카프카의 작품은 자기 자신과 사회 간의 갈등, 존재의 무의미함 등을 다루며, 현대 사회의 불확실성과 무력함에 대한 공포를 표현하는 데 탁월하다.

 

변신은 현대 문학의 주요 작품 중 하나로 평가되며, 다양한 철학적 해석과 비평을 받아왔다. 카프카의 작품들은 자기 자신에 대한 의문과 사회적인 갈등을 그리는데 뛰어난 작가적인 요소가 있어, 현대 문학과 철학에 큰 영향을 미쳤다.

이 책을 읽은 독자의 후기...

이 작품은 정말로 독특하고 인상적인 작품입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그레고르의 변신으로 인한 고통과 고립 속에서 그의 내면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럼 독자들의 후기를 몇 가지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현대 사회에서의 무력함과 사회적 약점, 가족 간의 갈등과 소외 등을 상징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그레고르가 변신하여 벌레가 된 것은 그의 내면적인 갈등과 사회적인 압박을 묘사하고 있으며, 이는 많은 독자들에게 공감과 생각할 거리를 제공한다.

 

카프카는 매우 독특한 스타일과 분위기로 작품을 구성하였다. 그의 뛰어난 언어와 상상력은 독자를 현실과 상상의 경계에서 휘몰아치게 하였다.

 

그레고르의 내면적인 변화와 갈등은 매우 깊이 있게 묘사되어 있어서 더욱 독자에게 감동과 인상을 남겼다.

 

이 책을 읽으면서 사람과 사회, 가족과의 관계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어떤 상황에서도 자신을 이해해 주는 가족의 중요성과, 갈등이 생겼을 때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것의 중요성을 느끼게 되었다. 또한, 현대 사회에서의 불확실성과 무력함, 소외와 고립에 대해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다.

 

카프카의 문체와 비판적인 표현은 이 작품을 읽는 동안 독자들에게 강한 여운을 남기며, 더 많은 인간적인 가치에 대해 고민하게 만들었다. 이 책은 정말로 현대 문학의 명작 중 하나로 평가받을 만큼 특별하고 깊이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변신은 카프카의 철학적인 측면과 심리적인 묘사로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는데, 이 작품을 읽으면서 독자마다 다른 해석과 인상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다양한 해석과 감정이 이 작품의 가치를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준다고 생각한다.

이 책에서 유명한 글귀...

내가 너희에게 이해시킬 수 없어. 나는 아무도 내 안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이해시킬 수 없어. 심지어 나에게도 설명할 수 없어.

 

나는 이 상황을 극복해 낼 거야.

 

이 시대의 인간은 각자가 다른 모습으로 변해버렸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어떤 일이든지 먼저 시작하지 않으면 그 일을 끝낼 수도 없다.

 

하지만 이 미친 세상에서는 누구나 미친 사람으로 여겨진다.

 

무엇이 정상인지, 무엇이 정상이 아닌지 모두 몰랐습니다.

 

모든 것이 잊혀지도록 억누르고, 잊혀지지 않는 일들만이 기억속에 남아있는 것입니다.

 

모든 이들이 인간으로서 존중받는 것이 아닌 다른 이로서 그를 알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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