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레프 톨스토이의 단편소설로 1885년에 출판된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에 대한 소개를 해 드리겠습니다. 톨스토이는 현실주의 소설의 대가로 평가받고 있으며, 작가들의 작가라는 위상을 얻고 있는 전 세계 문학을 대표하는 위대한 소설가로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책의 줄거리...
이 소설은 러시아의 작은 마을에서 평범한 구둣방 주인인 세묜과 그의 가족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세묜은 가난하지만 착실하게 가정을 지키며 살아가고 있다. 그러나 세상은 공정하지 않게 돌아가고 있다. 외출용 털외투를 돌려 입던 세묜과 마트료나는 빌린 돈과 외상값을 받아 마트료나의 털외투를 맞추려고 하였지만 손님들과 이웃들은 변명을 하거나 도리어 겁박하며 돈을 주지 않는다. 세묜은 자신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상황이 계속되자 좌절과 분노를 느끼며 결국 독한 술을 마시며 집으로 돌아간다.
그러던 중 교회 옆에서 알몸뚱이 남자를 발견한 세묜은 처음에는 그를 무시하려 했지만, 어쩐지 불쌍한 마음이 들어서 그를 집으로 데려오게 된다. 이를 본 아내 마트료나는 화를 내지만 "당신의 마음속엔 하느님도 없소?"라고 말하는 세묜의 말에 마음이 누그러져 그를 받아들이고 식사를 제공한다.
알몸뚱이 남자는 자신의 이름을 미하일이라고 말하고, 세묜은 그에게 구두 수선 일을 가르쳐준다. 미하일은 능숙한 일꾼이 되어 세묜 일가에 큰 도움을 주면서 세묜의 두 아이들과도 잘 지낸다. 그러던 어느 날, 부자가 찾아와서 고급 가죽을 보여주며 완벽한 장화를 만들라고 주문을 하고 가지만 미하일은 어찌 된 일인지 장화를 만들지 않고 장례식에서 신을 슬리퍼를 만든다. 잠시 후 부자의 하인이 부자의 사망소식과 함께 장례식에서 신을 슬리퍼가 필요하다고 주문을 변경한다.
세묜은 미하일의 행동에 대해 놀라며 의문을 갖지만, 그와 함께 일하고 있는 동안 미하일이 보여주는 사랑과 이해의 자세에 감동을 한다. 이후에도 세묜 일가는 미하일의 도움과 선행으로 인해 재정적인 여유를 얻게 되고, 미하일은 세묜 일가에게 사랑과 이해, 인간의 가치에 대한 깨달음을 전달한다.
그리던 어느 날, 한 부인이 찾아와서 자신의 아이들을 위한 신발을 만들어 달라고 요청을 한다. 그 아이들 중 한 명은 다리를 절게 되어 특별한 신발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두 아이들은 쌍둥이로 발 크기가 동일해 특별한 한 짝의 신발과 멀쩡한 발에 맞는 신발 총 세 짝을 요청한다. 미하일은 평소와는 달리 아이들에게 깊은 관심을 보이며 그들의 발 사이즈를 살펴본다.
그 여인은 두 여자아이의 양어머니라고 말하고, 6년 전 두 아이의 친어머니가 사고로 사망하고, 아빠는 벌목 중 사고로 인해 사망했다고 말한다. 두 아이는 그때 양어머니에게 맡겨졌다고 한다.
그러다가 본래 자기가 낳은 아들은 2년 만에 병으로 죽고, 더 이상 자식을 낳지 못하여, 두 아기를 자신의 아이들로 입양해서 계속 키워온 것이라고 했다. 이 사건을 통해 미하일은 두 아이와 그들의 이야기를 알게 되고, 세묜 일가는 사랑과 관심을으로 이들을 돕는다.
양어머니와 아이들이 떠난 후 미하일의 몸에서 빛이 났다. 놀란 세묜이 그 이유를 묻자 미하일은 모든 사실을 털어놓았다. 원래 미하일은 천상에서 하느님을 모시던 대천사 미카엘이었던 것이다.
미카엘이 밝혀주는 모든 이야기의 시작은 6년 전의 그날이었다, 그는 하느님으로부터 한 여인의 영혼을 데려오라는 명을 받았는데, 그 여인이 바로 앞서 아이들의 양어머니에게 언급되었던 두 여자아이의 친엄마였다. 미카엘은 여인의 영혼을 데려오는 과정에서 여인의 시체에 깔린 아기가 다리를 절게 되었고, 또한 미하일 자신은 폭풍에 휘말려 추락하여 날개가 부러진 채 교회 옆의 길에 누워 있었다.
하늘로 올라가지 못하게 된 미카엘에게 하느님은 사람들의 마음속에 무엇이 있는지, 사람에게 주어지지 않은 것은 무엇인지,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지를 알게 되면 하늘나라로 돌아올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미카엘은 가난한 세묜과 마트료나가 알몸뚱이인 자신을 받아주는 걸 보면서, 사람들의 마음속에 사랑이 존재한다는 것을 깨닫고, 장화를 만들어 달라고 온 부자는 그의 옆에 미카엘의 옛 동료인 천사가 서 있는 것을 보고 이 부자는 자기가 오늘 죽는 걸 모르니, 사람에겐 자신에게 무엇이 필요한가를 아는 힘이 주어지지 않았다는 깨닫게 된다.
그리고 오늘, 6년 전에 미카엘 자신이 죽을 거라고 걱정했던 두 여자아이가 마음씨 좋은 마을 사람들의 도움과 아이들의 양부모인 이웃 부부의 손에서 잘 자란 것을 보고 사람은 사랑으로 산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이렇게 마카엘의 존재와 노력은 세묜 일가에게 큰 변화와 희망을 안겨주었으며, 마지막에는 그 진리를 설파한 뒤 하늘로 승천하게 된다. 그의 이야기는 사랑과 인간성, 감사와 변화의 의미를 담고 있다.
이 소설은 사람들이 돈과 물질적인 풍요에만 의지하는 것이 아니라 사랑과 관심, 이해와 배려를 바탕으로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작가는 사람들이 진정한 가치와 의미를 찾기 위해 자신과 타인을 이해하고 사랑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미하일(미카엘)의 등장은 초월적인 존재로서 사람들에게 인간적인 연결과 이해의 중요성을 상기시키는 역할을 한다. 톨스토이는 미하일을 통해 사람들이 상대를 이해하고 도우며 사랑하는 것이 인간의 본성에 부합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하였고, 미하일의 진실적인 정체성은 사랑과 희생을 통해 인간의 가치를 발견하고 깨달음을 얻는 것을 강조한다.
이 책을 읽은 독자의 후기...
이 책은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의 내면 성장과 사랑의 힘에 대해 고찰하고 생각하는 기회를 가졌다. 다른 독자들의 생각들은 어떠한지 몇 가지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고, 사랑과 희생에 대한 깊은 이해를 얻을 수 있었다.
이 소설은 인간의 소중함과 자기희생을 다루는데, 마음이 따뜻해지는 경험을 선사해 준다.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자신의 삶과 사람들과의 관계를 돌아보게 되었고,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한 동기부여를 받았다.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는 단순한 이야기보다는 인간의 복잡한 내면을 탐구하는 작품이다. 주인공들의 갈등과 성장을 통해 인간의 본성과 사랑의 힘을 깨닫게 되었다.
작가의 문체와 이야기 전개도 매우 훌륭하며, 읽을 때마다 새로운 감정을 느낄 수 있었다.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는 인간의 가치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다루는 소설이다. 주인공들의 선택과 희생을 통해 사랑과 관계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고, 더 나은 사회를 위해 노력하는 의지를 갖게 되었다. 감동적이고 의미 있는 작품이다.
이 책은 사랑과 용기, 인내와 희망을 다루는 명작이다. 주인공들의 이야기에 공감하며, 작가가 그려내는 인간의 복잡한 감정과 선택의 어려움에 매료되었다. 읽을 때마다 새로운 깨달음을 얻으며, 내 삶을 반성하고 성장하는 기회를 주는 소설이다.
이 책에서 유명한 글귀...
사람의 마음속에는 사랑이 있다.
사람은 자신에 대한 걱정이 아닌 사랑으로 산다.
인간은 희생과 용기를 통해 성장한다.
사랑은 우리를 더 큰 존재로 만든다.
자기희생은 가장 큰 힘이다.
사랑은 언제나 희망을 안겨준다.
인간은 자기보다 더 큰 가치를 위해 행동할 수 있다.
사랑은 어떤 상황에서도 이길 수 있는 힘이다.
우리는 서로의 삶에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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